[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9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한성스위트빌아파트 등 2개 기관·단체와 전투비행단, 한성스위트빌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는 기존 사업 대상지를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운영하게 되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군인과 한성스위트빌아파트 주민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는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임상심리사와 정신건강 전문요원, 간호사 등 전문인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팀은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지역을 방문하며,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척도 측정, 심리지원 물품 제공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척도 측정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해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최근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마음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부영아파트, 동부 전통시장 상인회 등 8개 단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총 41회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3천1백여 명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