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성자 기자 ] 강동구는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 아동 양육 시설 등에 총 5,960여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구는 약 3,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294대, 소형냉장고 32대, 제습기 54대 등 냉방용품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에 지원했다. 특히 선풍기 일부는 3년째 후원을 지속해 온 주식회사 라헨느코리아(대표 박근영)의 기부로 마련되었다.
이번 지원은 ‘강동형 10% 행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강동형 10% 행복나눔’은 지난 202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이월액을 활용한 여름철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기업과 단체에서 건강식품, 생필품 등의 나눔도 이어졌다.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1,200만 원 상당의 라면 400박스와 한우 떡갈비 100박스를 지원하였고, 성산포수협 둔촌동금융센터(센터장 신민호)는 쌀 화환 10kg 45포를, 천호동 소재의 한솔라이프(대표 정기석)는 백미 10kg 200포를 기부해왔다. 국제로타리클럽3640지구 서울강동로타리클럽(회장 강연무)에서는 1,000만 원 상당의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혹서기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전해왔다.
기부된 물품들은 강동구 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 및 장애인 가구와 아동 양육 시설, 어르신 무료급식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었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기업, 단체, 주민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서로 돕고 나누는 문화를 더욱 확산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