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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돈암2동 주민자치회 채식 요리 강좌 “작은 실천으로 건강한 한 끼 챙겨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밥상, 어렵지 않아요

 

[ 한국미디어뉴스 조성자 기자 ] 서울 성북구 돈암2동 주민자치회(회장 서경동)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3회에 걸쳐 성북50플러스센터 조리실에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채식 요리 강좌를 진행했다.

 

▲토마토잼 ▲귀리 에너지바 ▲당근 라페 샌드위치 ▲사찰음식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를 통해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 조리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실천하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요즘 각자의 여건에 맞는 채식 실천을 통해 일상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건강까지 챙기고자 한다.

 

이번 채식 요리 강좌에 참여한 주민은 “채식은 샐러드 정도로만 생각해 꾸준한 실천이 어렵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그런 선입견을 버릴 수 있었다”라며 “건강과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강좌를 진행한 유수옥 돈암2동 주민자치회 공동체생활분과장은 “소고기 1kg을 생산할 때 나오는 온실가스는 자동차를 쉬지 않고 3시간을 달릴 때 나오는 온실가스양과 맞먹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채식을 일주일에 한, 두 끼라도 꼭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