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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1동,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하며 '경로당 순회 방문'

여름맞이 정릉1동 경로당 어르신 수박, 마스크 등 후원 물품 전달

 

[ 한국미디어뉴스 조성자 기자 ] 연일 지속되는 무서운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서울 성북구 정릉1동에서는 지난 초·중·말복 시기 집중적으로 주민단체가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13일 말복에는 봉국사에서 수박 22통을 후원해 관내 11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더불어 성북신협에서 후원한 부채도 전했다. 또한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도 동행하며 정릉1동 구립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혈당과 혈압 등을 확인하며 건강 상담을 병행했다.

 

정릉1동은 지난 7월부터 관내 11개 경로당과 14개 주민 직능단체를 결연해 교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초복과 중복에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녹색환경실천단 및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따뜻한 안부 인사와 후원품을 전달함으로써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 주말에도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에 와서 시원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더운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이 찾아와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초복과 말복 두 차례 경로당을 방문한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건평위원장은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수시로 찾아뵙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며 안부 여쭙고 말벗도 해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라며 “어르신들에게 더위도 코로나도 모두 비켜나가고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자경 정릉1동장은 “앞으로도 직능단체와 경로당 결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함께 돌보는 돌봄문화와 정이 넘치는 공동체문화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