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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고수온 피해 현장 점검 ‘구슬땀’

고수온․적조 우려 지역 예찰 활동, 황토 적치장 운영 실태 확인 및 피해 지역 대응 상황 점검해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지속된 폭염으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해상과 양식장 점검에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가 발벗고 나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어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9월 3일 제240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 활동으로 가막만 일대를 돌아봤다고 밝혔다.

 

먼저 위원회는 자봉도와 대두라도의 적조 대비용 황토 적치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한 후 고수온 피해를 입은 가두리 양식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현장 대응 추진 상황에 대한 어업생산과장의 보고를 받고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대처 방안과 관련해 시정부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고수온에 강한 대체 품종 연구와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구민호 위원장은 “어획량 감소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으로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것도 모자라 고수온 피해까지 발생해 안타깝다”며 “시의회에서도 시정부와 함께 관련 대책을 적극 검토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9월 2일 1차 고수온 피해 조사 완료분에 대한 복구 계획을 전남도와 해수부에 제출해 국비 20억 원을 요청했으며 이 국비는 재난지원금으로 피해 어가에 추석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