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 온누리병원은 최근 인천서구보건소로부터 ‘말라리아 조기진단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말라리아 조기진단 사업은 무증상 또는 유사 증상 진단이 지연되는 말라리아 감염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예방을 위함이다.
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발열, 오한, 발한,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말라리아 무증상 감염자는 증상이 없어 전수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발견할 수 없으므로, 일반 건강검진(혈액검사)시 이상 적혈구(iRBC) 검출자를 조기진단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인천 온누리병원에서는 무증상자 조기진단을 위해 혈구분석기에서 이상 적혈구(iRBC) 검출시 말라리아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온누리병원 조영도 병원장은 “앞으로 인천 서구보건소와 협력 및 소통체계를 이루어 말라리아 감염확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목표로 주민건강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