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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몽골 사막화방지 ‘자유의 숲’ 조성 나서

-강 총재 “주니어자유연맹과 함께 글로벌이슈 공동대응 나설 것”밝혀

-몽골지부 결성… 초대회장 박호성 회장 임명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몽골 사막화 방지 ‘자유의 숲’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연맹은 9월 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테를지국립공원 참여숲에서 ‘몽골 사막화방지 자유의 숲 조성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총재를 비롯한 김무성 고문, 김성옥 수석부총재 등 연맹 본부 임원과 박호성 몽골지부 회장 및 지부 회장단, 산림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자리해 지정된 구역에서 구주소나무 20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몽골과 국제산림협력사업을 체결하며 몽골 산림녹화에 나서기 시작해 몽골 사람들에게 사막이 푸른 숲으로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한다. 2012년 싹사울 숲 복원사업 등을 시작으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이러한 노력은 2021년 1단계 그린벨트 조림사업과 2단계 조림지 이관 및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에서 매우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성과 위에 2022년부터 3단계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 특별지위 단체로서 글로벌이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이번 ‘자유의 숲’ 조성 행사를 시작으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강 총재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에 한국자유총연맹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 MZ세대를 주축으로 창립된 한국주니어자유연맹과 함께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자유의 숲 조성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몽골의 대지가 초원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며 한국과 몽골 두 나라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이에 앞서 9월 5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34번째 해외지부인 몽골지부 결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진원 주몽골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현지 교민, 연맹 본부 임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석호 총재는 이날 박호성 초대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몽골지부의 조속한 정착과 성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호성 회장은 몽골 한인회장과 민주평통 몽골협의회장, 몽골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연맹 회원들은 몽골 사막화방지 ‘자유의 숲’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산림청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