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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개최… 12월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오페라 3명의 세계적인 지휘자가 한 작품을 지휘하는 초유의 무대

 

[ 한국미디어뉴스 조성자  기자 ] 21년 만에 귀환하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신드롬,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오는 12월 코엑스와 함께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지휘·연출·무대·출연진에 더불어 영화와도 같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12월에 개최돼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오페라의 거장 세 명이 한데 모여 지휘하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형태로 진행된다.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제작자이자 총감독은 2003년 장이머우 감독의 투란도트에 연출로 참여한 박현준 단장이 담당했다. 박 단장은 “20년간 가슴에 품고 기다리다 2년 6개월을 준비한 무대인 K-오페라”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3명의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한 작품을 지휘하는 초유의 무대

‘어게인 2024 투란도트’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쿠라가 지휘봉을 잡는다. 세계적인 테너로 활약해 온 두 거장은 지휘자로서 유럽 최고의 극장에서 많은 경험과 커리어를 쌓아왔다. 여기에 오페라 전문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가 섬세함을 더해 3명의 지휘자가 한 작품을 지휘하는 인상 깊은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밀라노 스칼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상임 연출진으로 내한

‘2024 스칼라(이탈리아, 밀라노) 투란도트’ 연출인 다비데 리버모어가 연출자로서 참여한 것 또한 이번 공연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다비데 리버모어는 이탈리아 제노바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스칼라 극장의 상임 연출가다. 그의 집행 연출인 카를로 샤칼루카 또한 참여한다.

세계적인 4인의 테너가 부르는 ‘네순 도르마’

이번 공연에서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일 4인의 테너 또한 화려한 명성을 자랑한다. △유시프 에이바조프는 올해 스칼라, 베로나 등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라프 역에 캐스팅된 바 있으며, 투란도트의 테너 1순위로 꼽힌다. △브라이언 제이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황태자로 떠오른 매트의 별이다. △알렉산드르 안토넨코는 러시아 출신으로, ‘황금의 고음’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세계적 테너다. △이라클리 카히제도 여러 공연의 ‘네순 도르마’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해 온 세계적인 테너다.

주최사 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는 연말에 코엑스에서 공연되는 투란도트가 2003년에 그랬듯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K-오페라의 출발점으로서 큰 족적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소개

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는 2003년 투란도트상암공연에서 야외 오페라의 신기원을 이룬 한국오페라협회 박현준 단장이 푸치니 서거 100주년,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장엄하고 화려한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공연 제작을 준비 중인 회사다. 제작비가 무려 200억으로, 세계 오페라 100년 역사상 전대미문의 초호화 캐스팅을 했다. 세계 오페라 3대 극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밀라노의 스칼라 오페라, 베로나 아레나 극장에서 가장 활발히 투란도트 역을 연기하는 아스믹 그리고리안, 리우드밀라, 에바플론카, 아나스타샤를 캐스팅했다. 칼리프 역에는 유시프 에이바조프, 브라이언 쟈그데, 알렉산드로 안토넨코, 이라클리 카히제로 4명의 가장 대표적인 톱스타들을 캐스팅해 올 겨울 최고의 네순도르마를 경험할 수 있다.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초호화 캐스팅과 막대한 제작비로 2024년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 공연시장과 세계 오페라계의 파란을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