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머드레 행복마을 추진협의회는 지난 19일 푸른솔밭공원에서 제8회 남산머드레 책多방 ‘마을지기’ 행사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도서를 서로 나누어 교환함으로써 이웃 간 정도 다지고 독서 문화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행사는 특히 마을지기(마을을 지키는 기둥)라는 주제로 남산동 및 금정구 새마을문고, 교육공동체 함께, 남산동 마을학교 네트워크, 금샘로배우미협동조합 등 13개의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모든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의 형태로 운영되었다.
오카리나 연주로 개막행사의 포문을 열고 금정중학교 밴드공연, 머드레경로당 할머니 댄스공연, 기타 연주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도서 교환전, 커피박 열쇠고리·압화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한 10개의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마을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김은정 회장은 “남산동 내 다양한 공동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주민들을 위한 마을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참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남산동 책多방 행사를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하여 남산동 주민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