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지원기업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가정용 소변진단 솔루션인 ‘URINE CHECK-ER’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 전시회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전 세계 소비자 기술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간안보제품 (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부문에서 수상하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수상작인 ‘URINE CHECK-ER’는 디앤씨가 개발한 차세대 홈 헬스케어 소변 진단 솔루션으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는 기기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정밀 진단, 질환 판별, 맞춤형 의료기관 연결,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사용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시 즉시 의료기관과 연결하여 후속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CES 2024 Digital Health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의료기관용 요화학 분석기 ‘URINE CHECK-IT’에 삽입된 Flexible Optical Bio Sensor 기술이 적용되어,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검사 수준의 정확도를 가정에서도 제공한다. 특히, 이 기술은 올해 NET 보건신기술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질병 진단 및 적절한 후속 조치가 가능하다.
진흥원은 올해 비대면 사업으로 18개 사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디앤씨도 수혜기업 중 하나로 제품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받아 ‘전세계 개인 맞춤 건강관리를 위한 간편한 요화학진단 기반 비대면 진료 솔루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비대면 사업에 되어 우수한 기술력으로 초기 창업기업 중 투자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고,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박성수 대표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우리의 소변 진단 솔루션이 세계적으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비전을 전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개인용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통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하여 수상한 것은 본 사업이 지향하는 목표 중 하나인 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우수한 의생명 기업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라며, “많은 수혜기업이 그 가치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도 더 많은 혁신상 수상 기업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앤씨의 혁신 제품인 ‘URINE CHECK-ER’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전시회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