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2일 거제삼성호텔에서 ‘거제시 미래 100년 마스터플랜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거제시와 관련 공공기관의 실무 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의 이해, 수립 과정 공유, 핵심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거제시장 권한대행 정석원 부시장과 유방근 총괄계획가(경상국립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실무협의회 팀장 및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실무협의회는 거제시 29개 주요 부서 64개 팀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시문화예술재단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총 70개팀의 실무팀장 위주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로,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부터 정책방향을 논의해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참석자들이 해당 정책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 공유 △질의 및 응답, △‘내가 이해하는 100년거제디자인’ 원탁 토론, △‘거제의 미래 100년에 담아야 할 가치’ 원탁 토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방근 총괄계획가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정책 방향 설정이 필수적”이라며, 실무협의회 구성원들에게 마스터플랜 수립의 기본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본 마스터플랜이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으면서 거제시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는 내년 10월 마스터플랜이 최종 수립될 때까지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부서 간 협업 강화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확보하고, 거제시 미래 100년을 위한 탄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거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걸음으로, 앞으로의 실무협의회 활동과 마스터플랜 수립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