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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정용학 진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기대

숨은 보석 ‘금천구곡’ 친환경 탐방로로 조성하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꼭꼭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명소, 진주시 금산면 금천구곡이 관광둘레길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의 최근 5분 자유발언에서 금천구곡 관광둘레길 조성 필요성이 재조명되며 진주의 신규 관광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제262회 임시회에서 정용학 의원은 “진주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금천구곡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해당 명소의 관광 자원화를 제안했다.

 

금천구곡은 조선 중기 학자 성여신(成汝信)이 조영한 원림이다. 제1곡 봉학대부터 경심담에 이르는 9곳의 절경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성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해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이에 정 의원은 금천구곡을 “수려한 자연경관 외에도 학문과 수양, 공동체 정신이 깃든 역사적 공간”이라고 평가하고, “금천구곡 관광둘레길 조성이 추진된다면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천구곡을 월아산 숲속의 진주, 금호지, 청곡사, 그리고 갈전숲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친환경 탐방로로 조성한 뒤 진주 8경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해당 둘레길을 개발하면 인근 지역 경제 전반의 향상과 함께 시가지가 발달한 진주 서부권 남강 상류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남강 하류 쪽의 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