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자유전공학부 MT 다과 지원·법대 오픈데이 및 비교과 프로그램에 자유전공학부 동참 등. 친근함과 지속적 관심 묻어난다
“법학전공에 대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일종의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학문적 특성과 학업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갖고 있는 듯한데요. 이에 인천대 법학부 생활을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알려주고, 그들과 호흡하면서 진정 응원한다면 전공선택의 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 2025학년도 입시를 통해 인천대학의 새로운 식구가 된 융합자유전공대학 자유전공학부 학생 216명. 이들은 1년 동안 기초교양과 전공탐색 과목을 수강하면서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구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1학년 말에 선택한다.
이에 인천대 법학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법학전공’ 선택에 길라잡이가 되어주고자 학기 초부터 꾸준히 접점을 유지하면서, 정이 듬뿍 담긴 동행을 유지해 오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28일부터 1박 2일간 개최된 융합자유전공대학 자유전공학부 MT에 인천대 법학부는 초코파이와 커피음료를 각각 200인분 준비해서 지원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대학 학창시절 첫 MT를 축하하고, 인천대 법학부 식구들의 따스한 온정과 메시지를 배달한 것.
이어 지난 4월 1일 ‘법대 오픈데이’ 행사에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초대하여 인천대 법학부 교수와 대화·법학부 비교과 및 학생지원 프로그램·법학부 학생회·강의실 및 고시실과 열람실 등의 공간 소개를 하였다. 이날 자유전공학부 학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학부 교육과정과 향후 진로, 학부 전반적인 분위기 등 폭넓은 소통이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BO빵이 2개씩 제공되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5월 2일 인천지방법원 현장견학 및 판사와 대화 프로그램에 법학부 재학생 22명과 자유전공학부 학생 3명이 참가하면서 장래 법조인을 꿈을 다지기도 했다.
더불어 오는 5월 27일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 50여 명이 인천 SSG 랜더스 필더스를 방문하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 단체관람을 추진 중이며, 이 역시 자유전공학부 학생 9명이 현재 참가신청을 한 상태로써 친밀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어 법학부를 최종 선택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2학년 생활을 앞두고, 기초 전공역량과 지식을 함양하면서 순조로운 법학부 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해 별도 비교과 프로그램을 2026년 2월경 운영한다는 복안이 세워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법학부 전과생 및 편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융합자유전공대학의 모 관계자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그들의 전공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법학부의 노력과 프로그램이 학내에서도 돋보이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격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전임교수와 동문 출신 법조인들이 전공 소개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법학부와 자유전공학부의 동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