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2025 영재키움 프로젝트’ ‘썸데이’뮤지컬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감수성 교육 실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소장 창의인재개발학과 한기순 교수)는 5월 18일 경기·인천권역에서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멘토교사 100여 명과 함께 혜화동 대학로 소극장에서 뮤지컬‘썸데이’를 관람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 이번 문화체험은 영재키움 프로젝트 교사연구회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참여하는‘가족 초청 행사’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 공연으로 선정된 뮤지컬 《썸데이》는 음악을 꿈꾸는 소녀 ‘연수’가 아버지의 젊은 시절로 타임 워프하여, 아버지의 꿈과 삶을 이해하게 되는 성장 이야기다. ‘가족’과 ‘꿈’, ‘음악’이라는 세 가지 주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세대 간의 감정의 벽을 허무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실제 관람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아이와 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 한 학부모는 “아이와 문화생활을 함께 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영재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뮤지컬을 보며 아이의 꿈과 생각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 또한 “단순히 공연을 본 게 아니라, 주인공처럼 나도 우리 가족에 대해 더 이해하고 싶어졌다”고 말하며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선‘내면의 변화’를 보여주는 반응을 보였다.

 

❍ 영재키움프로젝트 교사연구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 학습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과 삶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극, 전시, 작가 만남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한기순 소장은 “‘문화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본질은 학생의 정서, 가족 간의 관계, 교사와의 신뢰, 그리고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함께 성장시키는 다층적 교육이었으며, 특히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취지인‘교육적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도,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던 데에는 영재키움프로젝트 대표 멘토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일찍 도착한 교사들은 공연장 앞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자리 안내, 안전 관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끝까지 학생들을 돌보는 교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교육의 진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국립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 「생활과학교실」,「금요일에 과학터치 인천」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모든 정보는 홈페이지(https://www.inuisge.kr/)와 SNS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