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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환경산업기술원, 인천항만공사․롯데정밀화학(주)과지역 환경현안 해결 위한 ESG 공동협약 체결

- 민․관이 협력하여 ESG 경영 확산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 가속화 -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8월 12일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롯데정밀화학(주)(대표이사 김용석)과 지역 환경현안 해결과 중소환경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ESG 공동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지역 내 대기업과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현안 과제의 솔루션을 발굴하는 동시에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소재한 중소 환경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가 2017년 7월 설립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 환경기업의 환경기술 개발에서 실증연구, 사업화 및 판로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함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을 함께 추진한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 사업으로,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130여 개 환경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할 예정이다.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인천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 기술에 해당하여야 하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2개 기관이 PoC* 과정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롯데정밀화화학(주)이 생산된 제품의 판로 개척을 담당할 예정이다.

 

PoC(Proof of Concept) : 시장 내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실증‧검증을 통한 아이디어 개념의 타당성 증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인천항만공사는 사업비 4,000만 원을 공동 조성하여 선정 기업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롯데정밀화학㈜은 중소기업 기술 구현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생산된 제품의 구매 및 벤더사 선정 등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참여기관들은 지역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탄소배출 저감 및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인천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의 환경문제 해결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를 통해 지역 내 해결되지 않은 여러 환경문제를 파급력 있게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민·관이 함께 손잡고 지역 내 환경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하며, “본 협약이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