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강원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강원총학생회협의회(대표 김용신)와 청년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청년일자리 사업 정책 발표 이후 도내 청년들과 처음으로 갖는 간담회로, 청년 대표인 강원총학생회협의회를 초청하여 청년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주거, 일자리, 교육 등 청년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해결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청년 지원의 정책적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강원도청년센터' 2023년 개소 계획과 취업, 복지 등 청년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정책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청년포털' 개설 등 강원도의 청년정책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김용신 총학생회장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출범을 맞아 강원도와 강원권 대학의 소통 확대를 통해 지역 및 학생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지역소멸과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자치 역량 강화를 모색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5월 강원대 총학생회와 정책간담회를 하면서 도청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서울에 취업하러 가지 않아도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꼭 만들겠다. 청년들의 마음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고 정책을 잘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가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