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평가하는 총 4개분야(원문정보, 청구처리, 사전정보, 고객관리)의 10개 지표의 항목으로 구성된 정량·정성평가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유형별로 평가 등급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60점 미만)을 부여했다.
청주시는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의 등급 개선을 위해 전년도 평가 결과에 따른 조치계획을 수립·시행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약 15점 이상 상승해 75개 시 중에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정보공개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직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정보공개제도 교육과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으며, 홈페이지에 900개의 사전정보를 등록하고, 정보취약자를 위해 매월 시민신문을 통한 사전정보 홍보를 활발히 진행했다.
또한, 정보공개청구 전 선제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전정보 분야에서 문서의 내부구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포맷으로의 전환 실적을 가점으로 인정받는 등 청구처리와 고객관리, 사전정보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선경 민원과장은 “정보의 공급자 위주에서 시민(수요자)중심으로 변화하는 적극적·능동적 정보공개의 변화에 발맞춰 청주시민의 정보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1991년 ‘청주시 정보공개조례안’을 최초 발의해 1996년 국가법인 ‘정보공개법’의 제정, 2004년 ‘통합정보시스템’구축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보공개제도 시작부터 30년 역사를 함께한 도시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운영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