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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22년 송년사 - 태백시] 이상호 태백시장 송년사

 

[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검은 호랑이의 기상으로 뜨겁게 시작한 임인년(壬寅年)이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22년은 태백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신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와 따스한 손길이 아직도 제 마음에, 손끝에 남아 있는 듯합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변화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민선 8기 제17대 태백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태백을 생동감 넘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성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화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취임 초기부터 낮에는 시민분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저녁에는 늦은 시간까지 지역의 미래 발전상을 구상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신발의 뒤축이 닳아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중앙부처, 국회, 기관, 기업 등 육지 속의 섬으로 동떨어진 태백에 관심을 갖도록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달려가 지역이 처한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서 폐광과 동시 광해 복구사업 진행, 석공 부지의 국가산업 단지화 등 지역 회생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때로는 목소리를 높혀가며, 때로는 읍소하며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했습니다.


지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2023. 6. 11.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우리 시가 요구하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비롯한 19개 특례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6개월, 시민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누구보다 담대하게 시의 밝은 미래를 구상하며, 시민 여러분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계획한 사업들이 내년부터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원칙과 자신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를 통해 경제의 활력과 성장 가능성을 놓여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시의 경제가 나아지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모두의 간절함을 담아 지역 현안을 착실히 추진해 나감은 물론, 새롭게 변화하는 태백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시정 운영의 가장 중심에는 바로 ‘시민’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그 사람의 꿈에 불과하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경제의 근간인 일자리가 늘어나고, 탄탄한 재정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 가정마다 풍요가 넘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주십시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신명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올 한해, 서로 다른 생각으로 아쉽고 서운하고 상처받았던 일들은 모두 묻어두시고, 이해와 포용으로 태백 발전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태백시민이 됐으면 합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태백시장 이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