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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2023년부터 달홀영화관 관람료 1,000원 인상

 

[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고성군은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자 지난해 1월에 개관하여 운영 중인 달홀영화관의 관람료를 2023년 1월 1일부터 인상한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여파인 급격한 물가 상승(2020년 대비 9.2% 상승)으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지난해 7월부터 일제히 관람료를 인상했다.

달홀영화관을 위탁운영 중인 재단법인 고성문화재단에도 영화 배급사들의 관람료 인상 요청이 들어와 배급사들과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관람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새해 첫날부터 영화 관람료가 1,000원이 인상되어 성인 기준 6,000원이었던 영화 관람료는 7,000원으로 조정됐으며, 청소년, 군인 등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대형 영화관들이 주중-주말 간 관람료에 차등을 둔 것과는 달리 달홀영화관의 주중–주말 간 관람료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함명준 재단법인 고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러 요인들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영화 관람료가 인상된 만큼 직원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영화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