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의정부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8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맑은물사업소 1층 주차장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
배출가스 과다발생으로 신고돼 검사 안내를 받았던 차량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사용 연료에 따라 경유차량은 매연을 검사하고, 휘발유나 LPG차량은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공기과잉률(λ)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율적으로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정비을 받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차량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관공서나 운수업체 등에서 배출가스 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일정 협의 후 방문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이번 무료검사는 차량 소유자의 자발적인 점검 및 정비를 유도해 미세먼지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쾌적한 생태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