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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어린 꽃게 40만 마리 방류

대청도 연구소 내 자체 꽃게 종자생산, 대청(지두리) 방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옹진군은 3일, 서해5도 수산자원 회복을 목적으로 대청도 지두리 해변에서 관련 공무원, 어촌계장, 지역어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얕은 수심의 모래가 많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꽃게의 특성을 고려한 어린 꽃게 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질병검사를 마친 갑폭 1cm 이상의 우량종자이다.

 

꽃게는 평균 수명이 2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방류한 어린 꽃게는 내년 봄에는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 어족자원 고갈과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청면에 위치한 수산종자연구소는 지난해 개소하여 꽃게, 어류 등을 생산 중이며, 지난해 꽃게 약 90만 마리, 올해 감성돔 약 23만 미를 방류했고, 현재 생산 중인 꽃게와 조피볼락도 9월경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꽃게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의 토종 수산종자를 연구‧육성하여 종자 자체 보급체계를 강화하고,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