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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2학기 맞이한 서이초 정상화 철저지원 지시

학부모 민원 등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경찰 진상규명 요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서이초등학교는 계획된 학사일정대로 8월 21일 2학기 개학을 실시했고,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서이초등학교의 2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방학 기간동안 시설 및 예산,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1학년 5, 6반 교실은 신관 2층을 리모델링 후 이전했고, 기존 신관 2층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전담실은 본관 동편에 모듈러 교실로 이전하여 교육활동을 이어 간다.

 

1학년 6반에는 8월 17일 새로운 담임교사를 사전 배치하여 개학 전 학급 운영 준비 시간을 확보했다.

 

또한 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 심리‧정서 안정화를 위해 진행중인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등학교 안정화 시기까지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서울교육청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등 학교가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은 빠르면 이번 주중에 절차를 밟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월 4일에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안’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교육부-서울특별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합동조사 과정에서 고인의 업무용 컴퓨터, 학급일지 등이 경찰에 이미 제출되는 등 조사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고인과 관련하여 제기된 여러 의혹 중 학부모 민원 등 합동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경찰의 수사 협조의뢰에 따라 지난 8월 9일에 서울서초경찰서로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서이초등학교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달라 ”고 거듭 당부했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서이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학교에서 교사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