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회는 8월 25일 오전동주민센터에서 2024년도 주민자치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2023년 제3회 오전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주도형 주민자치 사업의 일환으로, 풀뿌리민주주의의 시작점이 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날 총회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동 관내 음악동호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023년도 주민자치회 사업추진 현황과 2024년도 주민자치계획을 공유하고, 내년 주민자치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주민투표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전투표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총 1,955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오전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 ‘여름방학 특별체험’, ‘안전한 오전동 길거리 만들기’ 등 총 5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사업은 향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예산 한도 내에서 내실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영종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인 오전동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선정된 사업들을 착실히 실행해 살기 좋은 오전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주민총회가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고 살기 좋은 오전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전동 주민자치회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