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양시는 마동정수장 남측도로 일원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5억 원을 긴급 투입해 침수 방지공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마동정수장 남측도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극한 강우로 마동정수장 유역과 도로에서 유입되는 노면수로 인해 도로가 침수됐고, 이로 인한 차량 통제에 따른 교통정체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시민들의 도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응급대책으로 우수관로(D300) 설치 공사를 마쳤다. 또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5억원을 투입해 도로 개선 및 우수관로 신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9월 공사를 착수해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광양시 상습 침수구역인 홈플러스사거리, 사랑병원 일원, 도촌교차로 등에 침수 방지공사를 완료했고, 현재 마동정수장 남측도로 침수 방지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옥병 도로과장은 “시민들이 차량 침수와 교통정체 등으로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