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이 오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총 8회)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 올해의 책(어린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해 ‘올해의 책’ 읽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성인 분야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창비), 청소년 분야'훌훌'(문경민, 문학동네), 어린이 분야 '거짓말의 색깔'(김화요, 오늘책)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인 '거짓말의 색깔'은 거짓말을 보는 아이,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아이, 거짓말을 쉽게 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며, 거짓말이 보이는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통해 거짓말의 옳고 그름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고민하게 한다.
이번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리 신청받아 3개 학교 8학급을 선정했으며, 오는 31일 제철초를 시작으로 백운초, 중앙초를 차례로 찾는다.
수업은 송영희 책 놀이 강사의 진행으로 ‘거짓말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거짓말이 필요한 경우와 이유’ 등 다양한 생각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거짓말 속에 담긴 마음의 색깔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은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독서 릴레이, 독서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