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광역시는 9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위촉식 및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은 인천의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하여 2003년도에 최초로 구성하고, 2004년 『인천하천살리기 추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식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하천별 네트워크 구축, 국제심포지엄, 하천 현안 조사 및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에 크게 기여하며 20주년을 맞았다.
제10기 하천살리기추진단은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민간추진단장인 김창균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시의회, 학계, 민간단체, 언론, 행정 등 지역사회의 실천가 및 전문가 5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추진단장으로 선출된 신임 김창균 단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에서 많은 활동과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하천살리기 사업 추진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적임자로 지목받았다.
신임단장은 “단장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추진위원들과 민·관이 협력해 시민이 원하는 하천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은 ▲하천정비를 위한 기본방향 ▲하천아카데미 추진 ▲ 청소년 하천캠프 ▲민·관 협력 강화 및 추진단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도심지에서도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고, 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도시를 조성코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이 출범한지 20년이 되는 해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단체가 20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곳은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제10기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추진위원으로 위촉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위원님들과 함께 관내 30개 하천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