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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 운영

물억새 비눗방울 불기, 습지식물 구별법과 생태에 대한 교육 등 태화강 대표 생태관광자원 알리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태화강 가을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물억새군락지를 알리기 위해 생태체험장이 운영된다.

 

울산시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북구 명촌동 내황교(북구 명촌동 782-2일원) 아래에서 10월 4일부터 11월 19일까지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억새 생태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비가 오면 문을 닫는다. 누구라도 무료로 체험가능하고 단체나 학교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별도 안내 탐방이 가능하다.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에서는 물억새 물관 기능을 알기 위해 비눗방울 체험을 한다. 물억새 줄기 끝에 비눗물을 묻혀 불면 물관을 타고 간 입김이 줄기 끝에서 포도송이 같은 방울을 만들어낸다. 비눗방울을 통해 물과 양분이 올라가는 통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태화강하구 습지식물인 물억새, 억새와 갈대, 달뿌리풀의 구별 방법과 생태에 대해 알아본다. 습지식물에 관한 퀴즈를 풀고 겨울철새 원형배지 만들기 체험도 하게 된다.

 

물억새군락지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도 운영한다.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종이액자에 붙여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물억새군락지는 물을 맑게 하고 새들이나 동물들의 번식지 혹은 보금자리로 이용되는 공간이면서 은빛 열매가 시간대별로 장관을 만들어내는 생태관광명소다.”라며 “생태체험장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태화강 물억새군락지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