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3-2024절기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접종 대상 및 일시는 △75세 이상(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1일 △70~74세(1949년 1월~1953년 12월 출생자)는 오는 16일 △65~69세(1954년 1월~1958년 12월 출생자)는 오는 19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울주군은 자체 사업으로 울주군민에 한해 △14~18세(2005년 1월~2009년 12월 출생자) △50~64세(1959년 1월~1973년 12월 출생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확대 지원 대상자는 오는 23일부터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울주군 지정 의료기관 64개소를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발령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역대 최장기간인 1년이 넘도록 해제되지 않고 올해 유행주의보가 다시 발령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적극 권장된다”며 “예방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한 뒤 접종 후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