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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로컬100’선정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을 통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고래문화재단 운영)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로컬100’이란 정부 국정기조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 매력자산 발굴‧육성‧확산 필요에 따라,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문화대상 사업을 대체해 올해 첫 시행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 100개는 전국 228개 지자체, 문체부 2030 자문단 ‘MZ드리머스’, 문체부 4070 지역문화매력기자단 등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아 약 1,000여개의 후보를 심사해 지난 10월 17일 최종 100선이 확정됐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시발점을 알린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현장 인근에 방치된 폐 산업시설의 재생을 통해 탄생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2021년 6월 26일 개관한 이래 2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은 공간이다.

 

특히, 장생포문화창고는 올해부터 울산 지역 최초로 어린이 상설공연을 운영 중에 있으며,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해 주기 위해 국 ·내외 유명작가의 전시회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까지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한 ‘로컬100’을 2년간(2023~2024년) 부처 공식행사 홍보와 인플루언서 연계, 코레일과 협업한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직접 심사 및 평가한 결과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장생포문화창고가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창작 기지이자 문화가 일상이 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