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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간담회 개최

대학생, 공공기관, 창업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에게 길을 묻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애쉬튼호텔에서 ‘청년정책 의견수렴’을 위한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과 UNIST 학생, 톡톡팩토리 창원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업 중인 5개 구, 군 청년, 중구혁신도시 소재 한국석유공사 신규 사원 등이 참석하여, 울산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울산시 청년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및 타도시 출신 학생, 창업자 및 자영업자,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울산시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 타 시, 도 청년정책 우수사례, 청년들의 고민 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학생들은 다양한 청년정책에도 불구 홍보가 부족하다며 휴대전화 앱을 통한 홍보강화, 대학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정원 확대, 대학교 전공관련 다양한 일자리 확대 등 의견을 내놓았다.

 

공사 재직 청년들은 대중교통 불편문제와 문화시설과 쇼핑시설 등의 생활인프라 시설을 개선한다면 청년들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톡톡팩토리 창업자들은 창업 초기단계에서는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으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으나, 창업 3년 이상의 도약단계에서는 지원이 적은데다 분야를 특정하거나 인력채용 등 제약조건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며 회사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제약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 외에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지역업체 생산물품 구매,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청년 창업공간 조성, 자금이 부족한 청년을 위한 창업시 금융지원, 지역대표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아이템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정주여건으로 울산을 떠나는 청년이 증가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들을 울산시에 전달하여 청년들이 살고 싶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시의회가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섭 연구회 회장은 “울산시의 청년인구는 2008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어 떠나는 청년들을 잡기 위한 혁신적인 맞춤형 청년정책이 절실하다”며 “과감한 청년정책 발굴 및 지원확대를 통해 청년이 울산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다양한 정책 제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은 김종섭(회장), 권순용(간사), 공진혁, 김종훈, 천미경 의원(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시 맞춤형 청년정책 도출을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