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심층평가와 함께 심리상담, 기관 연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말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45명의 심층평가를 완료했다.

 

평가 이후에는 결과 해석, 개입 방안 제언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 기관 연계 등으로 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줄일 수 있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란 학생들의 정서·행동 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불편감 감소·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마다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북 위(Wee)센터는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울산 지역 13교(초 9교, 중 2교, 고 2교)를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의 하나인 심층평가 업무를 지원했다.

 

특히, 학생과 보호자 면담, 다양한 심리검사 등을 병행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심층평가에 참여한 한 학생의 보호자는 “심층평가에서 우리 아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됐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양육과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돼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위(Wee)센터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말했다.

 

강북 위(Wee)센터는 올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련 ‘심층평가 지원’ 업무를 10월에 마무리 지음에 따라 오는 11~12월에는 ‘심리평가’에 주력할 예정이다.

 

‘심리평가’란 심리검사, 면담, 행동관찰 등으로 대상자의 인지, 지각·사고, 정서·행동, 대인관계, 성격 등의 심리상태를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체계적인 과정을 뜻한다.

 

한편, 강북 위(Wee)센터는 울산 중구, 북구, 동구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상담과 같은 심리 서비스를 상시로 제공하고 있다. 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이나 특성 등을 파악해 효율적인 상담 진행을 지원하고자 심리평가도 운영하고 있다.

 

심리평가는 강북지역 학교 위(Wee)클래스 또는 강북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가 상담 중에 심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진행된다.

 

울산 중구·북구·동구 지역 초·중학생 대상 심리평가를 신청하고 싶거나 문의가 있으면 강북 위(Wee)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