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구(鷗)강(江) 갈대 어울림 한마당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행사가 11월 1일 오후 4시 동천강변 철새전망대에서 열렸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반구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반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천강 하구 한울마을을 찾아온 철새들과 흐드러지게 핀 갈대 등 마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소개하고, 주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반구1동 주민자치위원 합창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중앙여고 댄스동아리 공연 △철새 해설 및 울산큰애기 마을 소개 △마술 공연 및 장구·색소폰 연주 △가수 축하 공연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순서에는 반구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교실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자연을 배경으로 스포츠댄스, 한국무용, 생활체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 철새 해설 및 울산큰애기 마을 소개 시간에는 철새 해설사가 마을을 찾아오는 철새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양산학춤 울산중구지부는 새의 움직임을 표현한 학무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연날리기 △철새 만들기 △가훈 써주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변진섭 반구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소통 및 화합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은실 반구1동장은 “행사 기획 단계부터 진행까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살맛 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