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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도, JB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고창군 명소 탐방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연계한 고창 지역 문화탐방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도는 해외 인지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구성·운영 중인 ‘JB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12일 고창군 탐방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한국관광공사가 운곡람사르습지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전국행사인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탐방 레이스’가 열리는 날에 연계해 실시됐다.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세계적 습지공원인 운곡람사르 습지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홍보함과 함께 단풍이 절정에 이른 선운사와 고창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탐방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대회 정규 코스인 12km 구간과 22km 구간 외에 ‘서포터즈’들을 위한 별도 체험형 완주 코스를 마련해 레이스에 긴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운곡습지와 고창군을 처음 방문한 유학생들이 많아 관심도도 높았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가 깃든 설명이 탐방의 재미를 더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탐방을 함께한 몽골 유학생은 “22km를 걸어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도 코스가 마련되어 쉽게 운곡습지를 둘러볼 수 있었고, 고창의 다양한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전라북도의 색다른 명소를 알게 돼 기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임실N치즈축제, 이날 고창군 탐방에 이어 12월에는 전라북도의 겨울을 느낄 수 있도록 무주군 방문 계획을 마련 중이며, 이에 더해 도내 공공기관 및 주요기업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활동 결과를 분석하고 서포터즈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포터즈 활동이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실질적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유학생 서포터즈가 전북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느낀 기억들이야말로 전북을 해외에 오롯이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관광 명소뿐 아니라 전북의 다양한 분야에서 서포터즈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포터즈 활동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가장 한국다운 전북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단체 티셔츠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