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가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논리 개발을 위해 전북연구원과 머리를 맞댔다.
시와 전북연구원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전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 관련 신규사업에 대해 전북연구원의 검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안건으로 다룬 현안 사업은 왕의궁원 프로젝트, 우주항공 탄소복합재 연구실증 기반 구축, 간재선비수련원 건립, 한옥클러스터 조성, 왕의 숲 수목원 조성, 스마트 미래도시농업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연구원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및 타 시군의 정책 동향, 대응계획, 쟁점 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의 사업에 대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전주시의 강한 경제가 전라북도의 관광과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면서 “개원을 앞둔 전주시정연구원과 전북연구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언제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와 전북연구원 간 소통 및 공조 체계를 강화해 향후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전주시의 다양한 정책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발전 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