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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직원 기부금 희망나래성금으로 위기가구 의료비 및 생계비 410만원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는 직원들의 기부금인 희망나래성금 모금을 통해 위기가구 2가구에 의료비와 생계비 4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희망나래성금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2023년 제2차 성금지원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이월금과 올해 기탁액 일부인 410만원을 위기가구에 지원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매출 위기와 가구원 건강 악화로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4인 가구 생계비와 구강암을 겪은 후 치아 상태가 나빠져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겪어 영양 불균형을 안고 있는 1인 가구 치과치료비로 지원된다.

 

북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직원 132명이 참여해 1천80만원의 희망나래 성금을 모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직원들의 기부활동인 희망나래성금 모금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146가구에 2억2천6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 모금활동을 통해 공직사회 내 기부문화를 활성화함은 물론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나래성금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