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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나 된 울산’위해 행정직 5급 인사교류 추진

내년 1월 정기 인사부터 구군과 각 1명씩 상호파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5개 구·군이 행정직 5급 인사교류를 추진한다.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시행 예정으로 울산시 행정직 5급 5명과 구군별 각 1명씩 1:1 상호파견 원칙으로 1년 단위로 교류하게 된다.

 

이번 인사교류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하나 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최근 기업과의 파격 인적교류에 이어 또 하나의 행정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술직군의 경우 울산시 전체 통합인사로 운영되어 교류가 지속되어 왔으나 행정직 5급은 비정기적 전·출입 형태 이외에는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기관간 소통·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인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관간 소통·협업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수평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와 구·군 간 정책-집행 연계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인사교류를 실시할 경우 시정경쟁력이 강화되어 산업수도 울산 부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교류안은 다음달 개최되는 울산광역시인사교류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공직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 잘하고 유연한 시정은 물론 하나된 울산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7일 지역기업과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전무를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울산시 서기관을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으로 보내는 국내 최초 파격 인사교류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