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울산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 염포동 신전마을 자전거도로 정비 방안 간담회

주행유도선 설치로 운전자 안전주행 확보해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시니어 봉사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니어)클럽,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울산시 관계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포동 신전마을 자전거도로 정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북구 염포동 신전마을 일대 자전거도로 파손 및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빠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 마련됐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세바시 클럽은 2019년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선배시민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로 매년 지역의제를 선정하고 인식개선 캠페인, 지역주민조사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자전거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의제로 선정했다.

 

세바시 클럽은 보행자와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자전거도로 내 주행유도선(노면 색깔 유도선) 표시 의무화를 제안했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시니어 봉사단은 “실제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자동차도로와 같이 자전거도로 내 주행유도선을 표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전거도로에 대한 낮은 인식, 불법주정차, 자전거도로 표시 및 표지판 설치 미흡 등이 자전거도로 안전사고의 문제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 관장은 “세바시 클럽에서 발견한 지역문제와 정책제안은 어르신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양정·염포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됐지만 시 관계부서에서 제안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파손과 노후화 등의 불편사항은 상시적인 보수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건의한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백현조 의원은 “최근 친환경 정책으로 자전거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세바시 클럽에서 제안된 내용이 향후 자전거도로 설치나 정비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