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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디자인 배너 및 천막을 활용한 경관개선사업 준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은 지난 7월부터 추진한 ‘디자인 배너 및 천막을 활용한 경관개선사업’을 11월 30일자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어동 남진항 일원의 꽃바위 바다소리길과 일산해수욕장길 2.7km 구간 옹벽에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경관을 개선하고, 천그늘막 쉼터 및 디자인 배너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동구청은 옹벽패턴 디자인 공사를 통해 허브팰리즈 남측 해안 204m 길이의 옹벽에 있었던 낙서와 낡은 벽화를 제거한 뒤 세련된 색채 패턴으로 벽면과 바닥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리듬감 있는 해안 산책로로 탈바꿈시켰다.

 

또, 여름철에는 뜨거운 콘크리트 열기 때문에 더워 그늘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많았던 꽃바위 바다소리길에는 가로 33m 세로 8m의 천그늘막 쉼터를 조성하여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적인 해안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꽃바위 바다소리길과 인접한 방어동 남진길 일원에 58개소, 일산해수욕장 해안길에 79개소 등 총 137개소에 지역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 배너를 설치했다.

 

총 사업비는 6,500만원이 소요됐는데, 실시설계 용역 및 디자인을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용역비를 절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규모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였지만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추위가 누그러들면 많은 방문객들이 동구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찾아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