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 지역 사립학교인 현대청운중학교(울산시 동구)와 메아리학교(울산시 북구)를 새로 단장했다.
현대청운중학교는 연면적 13,686㎡ 규모로 사업비 159억 원을 들여 본관동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새 단장(리모델링) 사업과 별관동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메아리학교는 연면적 2,773㎡ 규모로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신관 교사동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현대청운중학교는 본관동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새 단장(리모델링) 사업에 앞서 낡은 별관동을 새로 고쳤다. 외벽뿐만 아니라 창호 교체, 급식소 새 단장 등 전체 내·외부 시설을 고쳤다.
공사에 앞서 학생들의 안전한 수업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3월 조립식 건물(모듈러 교사)을 설치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이어 울산다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를 진행해 낡은 본관동 내·외부 시설을 공간혁신과 스마트 교실로 새로 바꾸었다. 공사는 올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마무리됐다.
특히 이 학교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새 단장 사업 대상 중 처음으로 완성돼 울산형 미래교육시설 환경을 최초로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 메아리학교 낡은 신관 교사동을 새로 고쳤다. 공사는 지난달 마무리됐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준공한 운동장 진입로 개선 공사와 함께 메아리학교의 숙원사업이었다.
메아리학교 관계자는 “불편하고 낡았던 학교 시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뀌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사립학교 14개교에 교육시설 환경개선사업 시설보조금으로 184억 원을 지원했다. 대상 학교는 시설보조금을 활용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중 2개 학교가 공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2개 학교는 올해 겨울방학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립학교의 교육여건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