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는 7일 가대동 가대마을에서 가대경로당 개소식을 열었다.
신축 가대경로당은 220㎡ 부지에 연면적 164.85㎡의 지상 2층 규모로, 할아버지·할머니방, 거실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졌다.
지난해 5월 가대마을에서 가대마을회관 부지와 건물을 기부채납한 후 올해 7월 경로당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경로당 신축에는 8억7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존 가대경로당은 1995년에 만들어진 노후 건물로, 주변 지대보다 낮아 태풍과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해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 신축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가대경로당 엄옥자 회장은 "이제 침수 피해 걱정 없이 마을 경로당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