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고래문화마을 장생포옛마을 내부에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경찰지서(장생포 지서)를 15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장생포 지서 내부는 유치장, 포토존 등을 포함한 내부 연출과 주말․공휴일 등에는 전문연기자를 활용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6~70년대에 실제 시행된‘미니스커트 단속’, ‘장발단속’, ‘불온 삐라 단속’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울산남부경찰서 등과 협업해 공익캠페인 및 범죄예방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9월 12일부터 9월 17일 장생포 옛마을 내 국민학교 교실에서 울산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와 협업해'고래파출소 고순경! 고래문화마을을 지켜라'라는 주제로 ‘묻지마 범죄’ 예방, 올바른 112 신고방법, 경찰관 직업체험활동 등의 공익 캠페인을 통해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장생포 지서 운영은 고래문화마을이 단순 전시․관람 시설에서 탈피해 살아 움직이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 중에 하나라며, 장생포 지서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세대 간에 공유하고, 공익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방문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