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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사업 본격화

전하동 오피스텔 운영사와 공급 협약체결…2026년까지 57호 공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은 12월 19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청년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의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은 동구 바드래1길 45, ‘전하만주’ 오피스텔에 조성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오피스텔 소유주이자 운영사인 ㈜케이디엔씨(대표 김정기)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 17호실을 우선 공급하고 2026년까지 전체 57호실 모두를 동구 청년공유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하만주 오피스텔은 1인~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전용면적 36~50㎡ 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 현대중공업, 울산대학교병원 등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고 1층에 편의점, 빨래방,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년노동자들이 거주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동구청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주거비 부담이 적은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초부터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부 사업으로 모금된 기금을 활용해 청년노동자들에게 청년 공유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많은 청년노동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 전하동 일원 전하만주 오피스텔 건물주인 (주)케이디엔씨)와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동구청은 앞으로 이 곳에 청년노동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유공간을 조성해서 청년 대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청년의 자립과 주거 안정을 위해 힘을 모은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 공유주택이 조성되어 우리 동구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