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7건의 신규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암교차로에서 무룡터널을 거쳐 경주 방면으로 향하는 국도 31호선 자동차전용도로는 강동번영로, 달천동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도로 4곳은 천마로(천마1로~천마3로), 매곡천 및 동천 일대 자전거도로는 매곡천자전거길과 동천자전거길로 각각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안건은 관할 6개 동 행정복지센터 통장회의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북구 홈페이지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 북구문화원 등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도 거쳤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에 자전거길에도 도로명이 부여된 만큼 향후 해당 지역 쉼터나 화장실 등에도 도로명 주소가 부여돼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위치 안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