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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도서관,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나래 학교’ 운영

“배움에 나이도 성별도 중요하지 않아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주도서관은 2024학년도‘글나래 학교’신입생을 오는 2월 29일까지 모집한다.

 

‘글나래 학교’는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료와 교재비는 없으며, 학용품 등도 울주도서관에서 무상 지원한다.

 

매 3년 주기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교육과정은 2024년 1단계(초등1~2학년), 2025년 2단계(초등3~4학년), 2026년 3단계(초등5~6학년)로 운영된다. 단순 학습뿐만 아니라 현장 체험학습, 시화전, 한글 백일장 참가 등 다양한 창의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신입생은 오는 3월 5일 입학해 국어,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 초등 성인문해 1단계 과정을 배운다.

 

3단계 전 과정을 이수하면 울산광역시 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는다.

 

글나래학교는 2018년 제1회 졸업생 18명을 배출했고, 2021년 13명에 이어 오는 2월 2일에는 평균연령 만 78세의 노인 12명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글나래 학교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29일까지이며,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초본 1통과 증명사진 1매를 준비해 울주도서관 정보자료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글을 몰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글나래 학교’로 한글도 배우고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