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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치매검진의 날’운영

매월 번째 요일은 치매검진의 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주민들의 선제적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첫 번째 수요일을 치매검진의 날로 지정하고,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치매검진의 날’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833명이 집 가까운 동행정복시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사(인지선별검사)를 받았으며, 주민들의 호응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간을 확대하고 2월 첫 번째 수요일인 오는 7일부터 찾아가는‘치매검진의 날’을 운영한다.

 

정기적인 치매 검사 활성화와 인식도 향상을 위해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와 연계해 1 : 1 동별 담당자를 매칭하고, 매월 첫 번째 수요일(9:00 부터 12:00)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운영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 소견이 나오는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정확한 치매진단을 위해 검사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지강화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치매로 진단될 경우 치료관리비·조호물품지원, 인식표 발급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센터는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 예방의 첫걸음인 만큼 올해 검진을 받지 않은 지역주민들께서는 검사를 받고, 60세 이상 기억력 검사는 일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본인의 인지상태를 확인하여 치매를 예방하기 바라고, 60세가 아니어도 스스로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검사를 하고 조기 약물치료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전체 치매환자 중 65세 이하 초로기 치매환자가 12.7%(출처 울산광역치매센터)로 결코 치매환자의 비율이 낮지 않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치매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치매환자의 선제적 발굴과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치매검진의 날’운영으로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치매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