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는 8일 구청장실에서 내광산업(주), 영진산업(주)과 소나무재선충병 벌채 산물의 자원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북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등 방제과정에서 나온 벌채 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연료용 목재칩 등 목재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무상양여하고, 협약 업체 2곳은 파쇄와 운반 등을 맡아 목재를 재활용하게 된다.
북구는 이번 협약으로 피해고사목 파쇄 및 운반 등에 필요한 예산 4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구 관계자는 "산림에 버려지는 벌채 산물을 연료용 목재칩 등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목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