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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교육청, 채움교사제 운영학교 확대

3교에서 11교 확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지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채움교사제 운영학교를 지난해 3교에서 올해 11교로 확대한다.

 

올해 채움교사 운영학교는 강남초, 강동초, 명정초, 명촌초, 방어진초, 양사초, 언양초, 온산초, 온양초, 중산초, 화암초이다.

 

채움교사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별도 교실에서 1대1 개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뜻한다.

 

지도 대상은 초등 1~2학년 학생 중 수업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최저 수준의 기초학력을 가진 학생’이다. 특히 1학년은 한글 교육에 이해가 낮은 학생, 2학년은 한글 미해득 학생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20년 채움교사제 운영학교로 3개 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0개교를, 지난해에는 3개교를 운영했다.

 

채움교사제는 학생 스스로 배움을 지속하게 하는 데 필요한 학년 평균 수준의 읽기, 쓰기, 셈하기 능력인 초기문해력과 기초수리력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14~15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4학년도 채움교사제 운영학교(11교) 교감과 채움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채움교사제 운영학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채움교사에게 기초학력 이외 업무분장을 제한해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채움교사는 지도학생 개별 맞춤형 성찰일지를 계속해서 보태어 기록하고, 초기문해력 관련 연수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매달 열리는 정기협의회에 참석해 지도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

 

지난해 채움교사로 활동한 상북초 임희정 교사는 “개별화 수업으로 학생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도와줘 학생 변화가 빠르고 학부모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며 “채움교사제 운영학교가 계속해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일반 현장 교원들이 기초학력 지원에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안내·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