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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운영

2월 20일∼3월 20일, 중구 반구동 내황교 아래 일원자연환경해설사, 태화강 습지역할 및 야생동물 관찰해설 등 근거리 조류 관찰 위해 위장 옷(길리슈트) 마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는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함께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중구 반구동 내황교 인근(반구동 408-6번지)에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관찰장에서는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 등 겨울철새와 습지 내 물억새 사이를 옮겨 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알락할미새, 박새 등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관찰장은 연중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 방문하면 체험이 할 수 있으며,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하천습지의 생성 및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방문객과 함께 서식하는 식물, 조류,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흔적을 찾아본다.

 

또한 위장옷(길리슈트)도 4벌을 준비해 놓아 습지를 찾아온 철새들을 가까이에서 탐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옷을 입고 탐조 기념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구 하천습지는 야생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 환경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관찰장 운영을 통해 하천 습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