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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산불 예방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 추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예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는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10년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33%로 가장 많았고, 소각이 25%로 뒤를 이었다. 북구 지역 역시 지난 10년간 23건의 산불 중 입산자 실화가 11건, 소각이 5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구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역 농가주민과 농업인(북구주민)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농가에서 과수(배, 사과 등) 전정가지, 고춧대, 작물(고추, 참깨 등) 등 영농부산물을 적당한 장소에 모아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무상으로 파쇄를 지원한다.

 

북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통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농업용 자원 재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