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은 올 한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철새마을도서관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통한 다양한 마음 처방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가진 문제와 그에 대한 진단 및 처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책 봉투에는 책 제목 대신 작가가 쓴 책과 연관된 키워드 세 개만 적혀 있으며, 키워드만으로 책 제목을 상상하며 대출하는 작은 즐거움도 있다.
‘주간독(讀)톡’은 작가가 울산남구구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책들 중에서 삶에 비타민 역할을 할 구절 혹은 시(詩) 한 편씩 매주 남구구립도서관 채널에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서동욱 구청장은 “주민들보다 책을 더 많이 접한 작가가 추천하는 책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삶의 스타일을 접한 뒤 직면한 문제들을 다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건강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마을도서관은 동화특화도서관으로 지역 내 동화작가의 꿈을 가진 주민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전문프로그램인 ‘쓰리쓰리 동화쓰리!’를 3년 째 운영하고 있다.